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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 걸음 더

세계를 놀라게 만든 완벽한 스토리텔링- 4·27 남북정상회담 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4·27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2018년 4월 27일을 블로그에 꼭 기록해야지 했던 욕심조차 벅차서 한참을 숙제처럼 안고 있다가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포스팅을 한다. 실은 그 날을 앞두고는 바깥 약속도 일부러 잡지 않았다.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았다. 어마어마한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다른 누구의 관점이 아닌 내 눈과 오롯한 감각으로 생생하게 만끽하고 싶었다. 당일에는 새벽부터 일어나 TV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 하루를 온통 남북정상회담 중계와 뒷이야기에 홀릭 했다. 눈앞에 펼쳐지는 엄연한 현실이 역설적으로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느껴져서 중계를 보면서도 종종 멍할 정도였다. 한마디로 이런 정상회담은 난생 처음 봤다. 당연하지. 정상회담이라는 것 자체를 생중계한 .. 더보기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한반도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 마침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광복이후 최초로 군사분계선을 도보로 넘은지 무려 11년 만의 남북정상회담! 전 세계로 생중계될 역사의 한 장면을 위해 총 36개국 18개 매체 869명에 이르는 최대 규모의 외신 기자단이 방한했다. 두어 달 전 일상적인 뉴스 속에 섞여 남북 특사방문 관련 소식이 들릴 때만해도 “하는가 보다~” 혹은 “과연 될까?” 했는데, 얼마 전부터 “이거 진짜구나~” 뉴스를 들으며 문득문득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렇지 않아도 드라마틱하고 변화무쌍한 뉴스가 넘쳐나는 한반도에 이것만큼 엄청난 뉴스가 또 있을까! 역사의 한복판을 몸소 통과하고 있다는 감격에 심장이 떨린다. 올해 초만 해도 당장이라도 전쟁이 날 것 같았던 한반도에 한국전쟁 휴전 이후 65년 만의 종전선.. 더보기
문재인-트럼프, 악수가 뭐라고!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두고 뜨거운 정치 외교적 이슈만큼이나 관심이 집중된 대목이 있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악수! 아니나다를까 오늘 포털 뉴스 헤드라인은 문재인-트럼프 두 한미 대통령의 악수에 관한 기사가 쏟아졌다. ‘4초간..." "훈훈한", "무난한" ‘5회 악수...’ 이 정도면 거의 ‘악수 기사’ 속보 전쟁 아닐까 싶다. 두 사람이 악수를 몇 번 했는지, 어떻게 했는지, '한미정상 악수 특별 취재반’이 있나 싶을 정도다. 흥미로운 건 ‘기사 제목’. 여태껏 누구와 누가 악수를 나눴는데 몇 초, 그 악수가 무난했는지 유별났는지까지 이렇게 구체적으로 관심을 담아 쓴 헤드라인이 이전에도 있었던가...... 기사 내용은 더욱 정성스럽다. 이런 친절하고 상세한 묘사라.. 더보기
트뤼도 총리의 양말 정치를 응원한다! 특별히 인종에 대한 편견이나 특정 나라에 대한 편애가 심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여러 나라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어쩔 수 없이 갖게 되는 인상이 있다. 오며가며 한 두 사람 만나보고 그 나라 사람 전체가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공통적인 이미지는 어느 정도 있는 게 사실이다. 아주 많은 사람들을 만난 건 아니지만 대체로 좋은 인상이 남았던 사람들 중에 하나가 캐나다인들! 캐나다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모두들 다른 나라에서 만났지만 하나같이 나빴던 기억이 없는 것 같다. 한마디로 나에겐 “밝고 친절한 캐나다인들”이다. 그저 나만의 느낌인가 했는데, 지난 1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메릴 스트립이 라이언 고슬링을 가리키며 “모든 착한 사람들이 그렇듯 캐나다인”이라고 말하는 대목을 들었다.. 더보기
김상조·강경화 임명 강행! 청문회 주관적 팩트 체크! 요즘 자유한국당의 ‘야당 코스프레’가 아주 야무지다. 연일 새 정부와 대통령에 대한 날선 비판에, 대통령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는 야심찬 피켓 시위까지! 어떤 기사를 보니 "10년 만에 야당하려니까 스트레스 받아 죽겠다”는 하소연(?)도 들린다. 그런데 하도 오랜만에 야당을 해서일까, “야당 역할”이 많이 어색해 보인다.혹시......‘대놓고 일단은 반대하는 게 야당답다.’라거나,‘가능한 과격한 말로 공격하는 것이 바람직한 야성!’이라거나,‘일단 장관 후보자 중 몇 명은 반드시 낙마시키고 본다.'거나‘하려는 게 뭔지는 모르지만 되도록 어렵게 해줄 거야.’라는... 뭐, 이런 모토를 “행동지침”으로 정해 놓고, 열심히 실천 중이신 건 아니시겠지? 미안한데 ... 왠지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 야당 하시던.. 더보기
“#해시태그”는 핫한 창업 아이템? 이미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해시태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어쩌면 방금 전까지 어떤 키워드를 해시태그로 뽑을지 심각하게 고민하던 중이었을 수도 있다. 어지간한 인터넷 문맹이 아니라면 해시태그라는 말은 대부분 익숙할 것이다.‘# 해시태그(hashtag)’ 란... 게시물에 일종의 꼬리표를 다는 기능이다. 특정 단어 또는 문구 앞에 해시(‘#’)를 붙여 연관된 정보를 한데 묶을 때 쓴다. 해시 기호 뒤 문구는 띄어 쓰지 않는다. 띄어 쓸 경우 해시태그가 아닌 것으로 인식한다. (출처: 네이버 캐스트) 해시태그는 처음에는 관련 정보를 묶는 정도의 기능으로 쓰였지만, 지금은 검색 등 다른 용도에도 쓰인다. 블로그 포스팅을 할 때 어떤 키워드 앞에 해시태그를 붙여야 더 많은 사람들이 내 글을 볼 수 있을까,.. 더보기
4차 산업혁명시대, ‘공짜 시대’가 열린다? 조만간 AI로 상징되는 고도화된 과학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지구촌 전체에 대량 실직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위기감과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민감한 일자리 문제가 걸려 있다 보니 아직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우려 속에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 같다. 급격한 기술적 진보를 성취한 인류의 미래는 디스토피아일까 유토피아일까? 여러 가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제기됐다고 한다. 바로 “급격한 기술의 발달이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대폭 낮춰 궁극적으로는 '무료 시대'가 열릴 것”라는 주장이다. 이론을 제기한 이는 구글 엑스프라이즈 재단 CEO이자 미래학자인 피터 디아만디스 박사. 한국에서는 지난해 초에 번역 출판된 ‘볼드(BOLD).. 더보기
10년 만에 대통령이 참석한 6.10민주항쟁기념식 2017년 현재 국가기념일은 1년 중 45일. 이 중에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기념일은 총 8일이다. 특히나 6월은 ‘호국보훈의 달’답게 유독 기념할 만한 날이 많다. 6.6 현충일, 6.10 민주항쟁기념일, 6.25 한국전쟁 기념일 등 국가 보훈처 주관의 기념일만도 3일이나 된다. 이런 날들엔 당연히 기념식도 열리는데, 지금까지 이런 기념식을 단 한 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혹은 일부분이라도 집중해서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헌데 그랬던 내가 요즘 국가 기념식을 챙겨보고 있다. 6.10 민주항쟁기념식을 TV 중계로 본 것도 올해가 처음인 것 같다. 2017 6.10민주항쟁기념식 6.10민주항쟁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 달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는 9년 만에.. 더보기
“2060년까지 AI가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이길 수 있다." 향후 120년 안에 인간의 모든 일은 자동화 될 것 앞으로 45년 내에 기계가 모든 업무에서 인간을 대신할 것이라는 확률은 50%라고 한다. 2014년 안에 기계들은 우리보다 더욱 언어를 잘 번역하고, 2016년 안에 고등학생 수준의 에세이를 작문하며, 2017년까지는 트럭 운전, 2031년 내에는 소매점 업무, 2049년에는 무려 베스트 셀러를 쓸 수 있게 되며 마침내 2053년엔 숙달된 솜씨로 외과 수술을 해낼 것으로 예견된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상 현재 인간이 해내고 있는 모든 일은 향후 120년 안에 자동화 될 것이라고 한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최근 옥스퍼드 대학과 예일 대학이 관련 분야에 손꼽히는 2대 컨퍼런스(the Conference on Neural Information Proce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