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시끄러운 고독#체코#보후밀 흐라발#국내소설가가 50인#2016년 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무 시끄러운 고독>-보후밀 흐라발 지난 번 포스팅에서 종종 제목에 이끌려 소설을 살 때가 있다는 고백을 했는데, 또 하나 책을 고를 때 나를 홀리곤 하는 요소가 바로 띠지에 박힌 카피다. 서점에 진열된 수많은 신간들 틈에서 단 한 두 줄로 독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당당한 카피도 매력적이고, 그 속에 무엇을 담을지 고심을 거듭한 편집인들의 눈물겨운 고뇌가 느껴져서랄까. 너무 시끄러운 고독 작가/ 보후밀 흐라발 그런 점에서 오늘 소개하려는 책은 ‘나’라는 독자를 붙드는데 띠지가 제대로 열 일 했다. 일단 제목인 에서부터 눈길이 머물렀는데(이런 형용 모순적인 제목들 좀 좋아함 ㅎㅎ), 띠지에 떡하니 쓰인 문구가 다름 아닌, “국내 소설가 50인이 뽑은 2016년 올해의 소설” 게다가 “체코의 국민작가 보후밀 흐라발 필생의 역작” 무려 “국민 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