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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카페거리

온천천 맛집-<샤브샵> "밀푀유와 월남쌈의 심플한 조화" 예쁜 카페며 맛집들이 많기로 소문난 곳에 가면 항상 하는 같은 고민! "어떤 집을 들어가야 실패를 하지 않을까?" 그러다 결국은 남들 어찌 먹었는지 맛집 블로그를 검색해보는데, 실은 이 또한 승률은 반반이다. 뭐, 사람마다 입맛이 다른 게 당연하고, 음식의 가격에 대해 납득하는 기준도 각자 다른 법이니까... 고로 정답은 "먹어봐야 안다는 것!". 벚꽃은 애저녁에 져버렸지만 봄이 무르익을수록 더욱 붐비는 온천천 카페거리. 여기서도 맛집 딜레마는 여전하다. 실패와 성공이 반반 확률이기에 검증된 곳만 주로 가다가 새롭게 발견한 곳이 있다. 온천천 카페거리 "샤브샵". 온천천 카페거리 중간 즈음~~ 비슷비슷한 브런치 카페들과 번잡한 식당들 사이에 밀푀유를 내세운 샤브샤브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 봤다. 가게 분위.. 더보기
온천천-카페 <아나스 ANAS> "롤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 올해 유난히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다 싶었는데 참 허무하게도 져버렸다. 해마다 온천천은 부산 벚꽃 명소로 꼽혔는데, 올해는 이거 뭔 게릴라 콘서트도 아니고 폈나? 했더니 전날 밤까지도 시침 뚝 떼고 있다가 다음 날 소리 소문도 없이 팝콘 터지듯 터지고는 채 이틀도 못가서 강풍에 꽃비로 흩어져버렸다. 후다닥 지나가버린 이 허무한 봄의 퍼포먼스를 목격하며 문득 마음이 짠해지는 건 나이가 들어서인가? 고작 저렇게 피고 가려고 겨울 내내 "언제 필까, 언제 터뜨릴까, 이제나 저제나" 하며 고민했을 벚나무 입장을 생각하니 어쩐지 측은하다. 하긴 뭐 그럼 어때! 피면 피는대로 지면 지는대로 꽃은 꽃이고, 짧아도 춥고 매워도 봄은 봄인데. 최근 몇년 사이 시즌에 관계 없이 명소로 떠오른 온천천 카페거리! 봄에는 벚꽃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