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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두스의 "맛" 이야기/지극히 주관적인 맛집 일기

전포동 <JJ 그린 타이>-"똠얌꿍이 생각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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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 똠얌꿍을 못 먹다가 부산에 괜찮은 태국 음식점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무려 "2017 뉴욕 타임스 선정, 전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2곳 중 48위를 차지한 전포동"에 위치한 <JJ GREEN THAI>.    


 저녁 때가 좀 지난 시간인데 여전히 줄 서 있는 사람이 많다. 


 


기다리는 동안 미리 구경하라고 바깥에 메뉴판이 붙어있다. 

가격대가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예전에 태국 레스토랑 흔하지 않았을 때는 참 비쌌더랬는데...

 

오렌지 쥬스는 태국 현지에서 보던 그 느낌 그대로.


  

   

말 안하면 영락 없는 방콕 시내 뒷골목 어디쯤인듯~



실내 인테리어도 깜짝 놀랄 정도로 현지스럽다. 

자칫 흉내만 내다 만 느낌일 수도 있었을텐데, 

신경 안쓴척 무지 많이 쓴 주인장의 섬세함이 돋보인다. 



똠얌꿍 먹으러 왔으니 똠얌꿍을 시켜야지!



 면을 좋아해 똠얌면을 시켜봄.



일행은 양지 쌀국수를 시켰는데, 고기가 푸짐하다. 

사이드로 나오는 양파 샐러드가 은근히 느끼한 맛을 잡아주는 반찬으로 어울린다. 

양파 위에 달지 않은 핫 소스를 뿌려놓았는데, 예상하는 맛 그대로다.   



쌀국수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카오팟 꿍'.

마치 짜장면 + 볶음밥의 시너지 같은?


   


엄청 뛰어나게 맛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똠얌꿍으로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맛. 

일행 왈, 양지 쌀국수는 향신료 맛이 다소 강해서 부담스럽다더니 남기는 건 더더욱 부담스러운...  


맛보다 태국 느낌 물씬한 분위기가 한 몫 했던 저녁 식사였다. 

똠얌꿍 먹고 싶을 땐 가게 될 것 같은 곳, 오랜만에 반가웠어 똠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