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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시대, ‘공짜 시대’가 열린다? 조만간 AI로 상징되는 고도화된 과학 기술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아 지구촌 전체에 대량 실직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위기감과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민감한 일자리 문제가 걸려 있다 보니 아직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우려 속에 바라보는 시각이 우세한 것 같다. 급격한 기술적 진보를 성취한 인류의 미래는 디스토피아일까 유토피아일까? 여러 가지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제기됐다고 한다. 바로 “급격한 기술의 발달이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대폭 낮춰 궁극적으로는 '무료 시대'가 열릴 것”라는 주장이다. 이론을 제기한 이는 구글 엑스프라이즈 재단 CEO이자 미래학자인 피터 디아만디스 박사. 한국에서는 지난해 초에 번역 출판된 ‘볼드(BOLD).. 더보기
니가 인생의 매운 맛을 알아? 어릴 땐 안 맵고, 안 짜고, 안 달고 좌우간 담백한 음식이 좋았다. 대학 시절 친구나 선배들은 “멀겋게 생겨서 입맛도 멀겋다”며 쫄면 대신 우동만 먹는 나를 자주 디스하곤 했다. 하지만 맵고 짠 거 못 먹어서 “인생의 매운 맛을 모르던 그 짜식”은 언젠가부터 향신료 물씬한 좀 센 음식을 좋아하게 되었다. 사회 생활하며 외식을 많이 하다 보니 입맛이 자극적으로 변하게 된 건가……. 어쩌면 없는 솜씨로 요리를 하고 난 뒤 뭔가 심심하고 부족한 것을 ‘청양 고추’와 ‘참기름 듬뿍’으로 수습하면서 생긴 습관인가? 다행히 아직 ‘단짠단짠’만은 좀체 거부감이 드니 미각이 완전히 죽은 건 아니라고 위로해본다. 아무튼! 그런 내 입맛에 아주 흡족한 음식이 바로 동남아풍의 요리들이다. 그 중에서도 “똠얌꿍”은 완전! .. 더보기
10년 만에 대통령이 참석한 6.10민주항쟁기념식 2017년 현재 국가기념일은 1년 중 45일. 이 중에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기념일은 총 8일이다. 특히나 6월은 ‘호국보훈의 달’답게 유독 기념할 만한 날이 많다. 6.6 현충일, 6.10 민주항쟁기념일, 6.25 한국전쟁 기념일 등 국가 보훈처 주관의 기념일만도 3일이나 된다. 이런 날들엔 당연히 기념식도 열리는데, 지금까지 이런 기념식을 단 한 번도 처음부터 끝까지, 혹은 일부분이라도 집중해서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헌데 그랬던 내가 요즘 국가 기념식을 챙겨보고 있다. 6.10 민주항쟁기념식을 TV 중계로 본 것도 올해가 처음인 것 같다. 2017 6.10민주항쟁기념식 6.10민주항쟁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 달 5.18민주화운동기념식에는 9년 만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