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roma 이야기/아로마 사전

아로마오일 필수템 삼총사 ②-로즈마리(Rosemary), "용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가정 상비용 초강추 아로마 필수템, 그 두 번째 주인공은 '로즈마리(Rosemary)'입니다.



과명: LAMIACEAE((LABIATAE) 꿀풀과

식물명: Rosmarinus officinalis

동의어: R. CORONARIUM, COMPASS PLANT, INCENSIER

주요화학성분: Pinene(18%), Limonene(2.1%), Borneol(3.1%), 1,8cineole(49.1%), Bornyl acetate(13.2%), terpineol, octanone, 외


상급품일수록 신선하고 우디한 발삼향

로즈마리는 라벤더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아로마 오일입니다. 음식, 치료제, 주술 등에 사용되기 시작한 가장 오래된 허브 식물 중 하나죠. 꽃과 잎을 수증기 증류법으로 추출해 오일을 얻으며 상급품은 막 피어난 꽃의 꼭대기에서, 하등품은 잎과 줄기 등 식물 전체로부터 추출합니다. 상급품일수록 신선하고 우디(woody)한 발삼향이 나구요, 하등품일수록 강한 캄포어(camphor)향을 냅니다.


강렬한 허브 향 때문에 아로마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라벤더와 로즈마리의 향기를 종종 혼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라벤더가 부드럽고 달콤한 꽃향기를 가지고 있다면, 로즈마리는 신선하고 톡 쏘는 듯 한 민트 허브 향을 갖고 있는데요, 한 자리에서 비교해서 맡아보면 그 차이를 확실히 알게 되죠.

참고

[ Aroma 이야기/아로마 사전] - 아로마오일 필수템 삼총사 ①-모를 땐 “라벤더(Lavender True)"




로즈마리는 아시아가 원산지이지만 지금은 지중해와 캘리포니아, 러시아, 중동, 유럽 등 다양한 곳에서 재배됩니다. 주요 생산국은 프랑스와 스페인, 튀니지인데요. 원산지에 따라 조금씩 다른 화학적 특징을 가집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산(verbenone) 로즈마리는 피부 세포 재생, 스페인산(camphor-borneol)은 근육 신경계, 튀니지산은 1,8 시네올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호흡기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폴레옹이 사랑한 향기 로즈마리(Rosemary)

깨끗하고 분명한 로즈마리 오일의 향기는 씩씩하고 활달하며 기개가 넘치는 청년을 연상시키는데요, 그래서일까요? 왜소한 키 때문에 일평생 컴플렉스에 시달렸던 나폴레옹은 전쟁에 나가기 전이나 작전을 구상할 때, 자신감과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로즈마리 오일을 즐겨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또 고대 그리스에서는 성전에 모여 악령을 쫓고 역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로즈마리의 싹을 태우기도 했다는 기록도 있죠. 혹시 요즘 왠지 주눅 들고 무기력하신가요?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한 당신을 위해 로즈마일 오일을 강력 추천합니다. ^^


사계절용 만능 아로마 오일

로즈마리는 사계절 쓰임새가 아주 많은 만능 아로마 오일이죠. 먼저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허브로 봄의 나른함을 깨워줍니다. 여름엔 탁월한 모기 및 벌레 퇴치 효능으로 인기가 높은데요, 특히 라벤더, 레몬그래스, 시트로넬라 오일과 함께 블렌딩 할 경우 천연 모기 퇴치제로 효과가 그만입니다.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쉬운 가을엔 정신 집중을 위해, 또 겨울에는 뛰어난 항균, 탈취, 면역증강 효과를 가지고 있어 실내 공기 정화 및 감기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합니다.



수험생을 위한 집중력 향상 효과, 로즈마리(Rosemary) 오일

특히 로즈마리 오일은 우수한 각성 효과로 인해 “수험생을 위한 오일”로도 명성이 높은데요, 로즈마리에 함유된 화학 성분이 뇌를 자극하고 정신을 맑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기억력과 집중력 상승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시험을 앞둔 친구나 아이들에게 '로즈마리 오일’ 을 자주 선물하는데요, 살 찌는 '찹쌀떡'이나 '합격 엿'보다 꽤 센스 넘치는 선물이 되겠죠?


활력 충전, 강력한 리프레시 “로즈마리(Rosemary) 오일”

사무실에서 졸리고 무기력할 때, 운전 중 졸음 운전이 걱정될 때 로즈마리 오일을 발향하거나, 로즈마리 오일로 만든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혹은 무기력한 주말! 자칫 건어물녀 건어물남으로 변신하기 전에 욕조에 로즈마리 오일을 떨어뜨려서 목욕을 한 번 해보는 건 어떨까요? 강력한 리프레시 효과로 인해 일주일의 쌓인 피로가 싹 날아가는 것은 물론, 당장 밖으로 뛰어나가고 싶을 만큼 활력이 충전될 겁니다. 덩달아 감기 몸살 기운도 싹 달아날 거예요~


로즈마리는 공기 정화 기능 또한 강력해서 사실 이만한 천연 방향제도 없는데요, 특히 라벤더, 레몬 등과 함께 블렌딩하면 향기와 시너지는 물론 테라피 효과 또한 더욱 만점입니다.


블렌딩 TIP


바질, 블랙페퍼, 진저, 시나몬, 페퍼민트 등과 같은 스파이시 계열, 캄포어 계열의 오일들과 잘 어울리는 편인데요, 함께 블렌딩할 경우 강렬하고 개성 넘치는 향기 블렌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버가못, 만다린, 오렌지 등 시트러스 계열과도 무난하게 어울립니다.

단, 로즈, 일랑일랑 같은 플로럴 계열과 블렌딩 할 경우 향기가 깨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 요리와 감기 예방에 특효

탁월한 구풍 작용을 자랑하는 로즈마리는 대표적인 식용 오일로도 꼽히는데요, 특히 돼지 고기 등의 육고기 요리에 로즈마리 잎을 뿌리면 한층 고급스러운 풍미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화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또한 속이 거북할 때 뜨거운 물에 말린 잎이나 생잎을 우려내 차로 마시면 소화제가 따로 필요 없구요, 감기 기운이 느껴질 때에도 로즈마리 티를 뜨겁게 마시면 체온 상승과 면역 강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엔 시원한 생수에 생 로즈마리 잎을 레몬 조각과 함께 띄워놓고 수시로 음용해보세요. 갈증 해소는 물론 피부 수렴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로즈마리는 두피와 머릿결을 위한 대표적인 아로마 오일로도 꼽히는데요, 가려움, 비듬 억제, 모발 촉진 효과가 뛰어나서 아로마 성분를 내세운 두피 제품에 결코 빠지지 않는 대표 오일입니다.


효능/효과


진통, 항미생물, 항산화, 혈액 순환 촉진, 비듬, 습진, 모발촉진, 감기, 소화불량, 긴장성 장애, 순환부전, 근육통, 류머티즘, 월경불순, 냉증, 정신피로, 스트레스 완화, 공기정화, 살충, 방충.


주의사항: 임산부, 고혈압, 간질환자 사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