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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한 걸음 더

“2060년까지 AI가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이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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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120년 안에 인간의 모든 일은 자동화 될 것


 앞으로 45년 내에 기계가 모든 업무에서 인간을 대신할 것이라는 확률은 50%라고 한다. 2014년 안에 기계들은 우리보다 더욱 언어를 잘 번역하고, 2016년 안에 고등학생 수준의 에세이를 작문하며, 2017년까지는 트럭 운전, 2031년 내에는 소매점 업무, 2049년에는 무려 베스트 셀러를 쓸 수 있게 되며 마침내 2053년엔 숙달된 솜씨로 외과 수술을 해낼 것으로 예견된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상 현재 인간이 해내고 있는 모든 일은 향후 120년 안에 자동화 될 것이라고 한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최근 옥스퍼드 대학과 예일 대학이 관련 분야에 손꼽히는 2대 컨퍼런스(the Conference on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 and 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에서 2015년에 논문을 출판한 AI 연구자352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다.


 이 결과가 사실이라면 “지대한 영향을 가져올 사회적 결과이다”라고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의 기계지능연구소 Katja Grace는 말한다. 교사들은 앞으로 컴퓨터에서 생성된, 그러나 진짜와 구별하기 힘든 학생들의 에세이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 벌써부터 걱정이다.




 벌써 AI들이 인간의 영역에서 인간을 능가하고 있다 


 AI들은 벌써 많은 일에서 인간을 능가하고 있다. 알파고, 구글 딥마인드의 AI는 지금 막 세계 최고의 인간 바둑 기사들을 이겼다. 얼마 전 세계 최고의 바둑 천재인 중국의 커제가 AI와의 대결에 전패하면서 눈물을 쏟았다. 언론에서는 이 소식을 마치 인류 전체가 AI에게 패배한 듯 호들갑을 떨었다. 앞서 이세돌 9단이 챙긴 1승은 어쩌면 인류가 AI를 상대로 펼친 전투에서 불멸의 기록으로 남을지도 모른다. 미래 기술사회를 유토피아보다는 디스토피아로 보는 인간의 공포감이 아직은 더 우세한 것 같다.




 두 말할 필요도 없이 AI는 엄연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미 전문가보다 더욱 독순술을 잘 쓰거나 탁월한 능력으로 경찰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기술이 형사들을 돕고 있다. 더욱이 “복잡하고 세밀한 작업에 있어서 기계가 인간의 지능을 압도할 수 있다는 축적된 증거들이 있다”고 영국 셰피르 대학의 Eleni Vasilaki는 말한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처럼 다재다능함을 가진 AI가 언젠가 곧 나타날 것이다.


 인간의 감정까지 모방하는 AI가 탄생할까?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대부분은 일에 최적화된 지능적인 인지면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하지만 인지 이면에 감정적 지능과 같은 부분들에서도 발전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바로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지의 논쟁에서 빠지지 않는 쟁점 "AI가 인간의 감정까지 모방할 수 있을 것이냐”하는 문제다. 넘사벽인 AI의 기술적 능력에 감히 딴지를 걸 수 없는 인간들이 유일하게 인류의 우월성을 주장하는 대목이 바로 “AI의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게 발전해도 사람과 똑같은 감정을 가진 존재가 될 수 없다”는 것. 어쩌면 그렇게까지 되어서는 안된다는 주문 같은 것. 정말 그런 날이 올까?  만약 “예술 혹은 영화 평론에서 AI가 인간을 능가할 때 이는 흥미로운 질문이 될 것이다.”



*원본 기사를 가공해서 작성하였습니다.

원본 출처: https://www.newscientist.com/article/2133188-ai-will-be-able-to-beat-us-at-everything-by-2060-say-expe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