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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년까지 AI가 모든 분야에서 인간을 이길 수 있다." 향후 120년 안에 인간의 모든 일은 자동화 될 것 앞으로 45년 내에 기계가 모든 업무에서 인간을 대신할 것이라는 확률은 50%라고 한다. 2014년 안에 기계들은 우리보다 더욱 언어를 잘 번역하고, 2016년 안에 고등학생 수준의 에세이를 작문하며, 2017년까지는 트럭 운전, 2031년 내에는 소매점 업무, 2049년에는 무려 베스트 셀러를 쓸 수 있게 되며 마침내 2053년엔 숙달된 솜씨로 외과 수술을 해낼 것으로 예견된다고 한다. 그리고 사실상 현재 인간이 해내고 있는 모든 일은 향후 120년 안에 자동화 될 것이라고 한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최근 옥스퍼드 대학과 예일 대학이 관련 분야에 손꼽히는 2대 컨퍼런스(the Conference on Neural Information Proces.. 더보기
<너무 시끄러운 고독>-보후밀 흐라발 지난 번 포스팅에서 종종 제목에 이끌려 소설을 살 때가 있다는 고백을 했는데, 또 하나 책을 고를 때 나를 홀리곤 하는 요소가 바로 띠지에 박힌 카피다. 서점에 진열된 수많은 신간들 틈에서 단 한 두 줄로 독자의 시선을 잡아끄는 당당한 카피도 매력적이고, 그 속에 무엇을 담을지 고심을 거듭한 편집인들의 눈물겨운 고뇌가 느껴져서랄까. 너무 시끄러운 고독 작가/ 보후밀 흐라발 그런 점에서 오늘 소개하려는 책은 ‘나’라는 독자를 붙드는데 띠지가 제대로 열 일 했다. 일단 제목인 에서부터 눈길이 머물렀는데(이런 형용 모순적인 제목들 좀 좋아함 ㅎㅎ), 띠지에 떡하니 쓰인 문구가 다름 아닌, “국내 소설가 50인이 뽑은 2016년 올해의 소설” 게다가 “체코의 국민작가 보후밀 흐라발 필생의 역작” 무려 “국민 작.. 더보기
여름철 아로마 오일 시리즈 2탄-페퍼민트(Peppermint) 여름철 아로마 오일 시리즈 2탄-“페퍼민트(Peppermint)”덥고, 지치고, 기운 없고,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을 구원해줄 가장 강력한 한 방, 단연 “민트”죠. 개구지고 씩씩한 사내 아이를 연상시키는 민트! 향기를 맡자마자 코끝이 “뻥” 뚫리는 듯 상쾌하고 시원한 향기가 매력적인 아로마 오일입니다.흔히 껌 맛, 치약 맛, 파스 향, 멘솔레담 향기로 통하기도 하는데요. 향수부터 먹거리, 담배까지 다양한 활용도 덕분에 대중적 인지도가 매우 높은데 반해 의외로 민트향의 아로마 오일이 있다는 것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 민트는 오래 전부터 중국과 일본에서 재배 되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고대 무덤에서 BC 1000년 전에 쓰여진 페퍼민트에 관한 기록이 발견 될 만큼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우리나라.. 더보기
노무현입니다 영화 감독: 이창재 주연: 노무현 지하철 공사가 한창인 90년 대 어느 도심 한복판. 오버코트를 걸친 자그마한 체구의 남자가 씩씩하게 걸어간다. 지나가는 낯선 사람들에게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는 남자의 카랑카랑한 목소리. “안녕하십니까? 노무현입니다.” 몇몇은 어색한 듯 악수를 받고, 몇몇은 무표정한 얼굴로 외면한다. 머쓱한듯 싱겁게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어가는 남자의 뒷모습. 아마도 과거 TV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을 영화의 예고편으로 쓴 것 같은데, 그야말로 너무나 '노무현'스러운 장면이었다. 홀린 듯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개봉한지 몇 주가 지나서야 보게 된 영화 . 개봉 10일만에 벌써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더니, 애매한 시간대, 번잡한 곳에 위치한 상영관이 아님에도 좌석이 제법.. 더보기
연애 소설 읽는 노인-루이스 세풀베다 종종 아무런 정보 없이 그저 제목에 이끌려 책을 사서 읽을 때가 있다. 이 바로 그런 책이다. 책을 읽기전 나의 상상: “연애”와 “노인”이라...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제목 그대로 연애 소설에 빠진 어르신 이야기이겠지. 근데 왠지 연애에 빠꼼한 할아버지보다 숀 코너리나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떠올리게 하는 중후한 은빛 머리 휘날리며 과묵한 매력이 넘치는 멋진 어르신이 떠오른다. (왜 노인이라면서 할아버지만 떠올리는가!!) 아마도 스토리는 이쯤 될 것이다. 청춘의 한 시절, 첫사랑에 실패하여 일평생 그녀를 잊지 못하고 남몰래 연애 소설 읽는 것을 자신만의 길티 플레져(guilty pleasure) 삼아 살아가는 한 노인 이야기? (쓰고 보니 살짝 변태스럽다... 상상력의 빈곤함...부끄럽구나 ㅜ.. 더보기
여름철 아로마 오일 시리즈 1탄-레몬그래스(Lemongrass)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6월!뜨거운 자외선과 푹푹 찌는 무더위에 지쳐가는 몸과 마음을 생기있게 해줄 청량미 낭낭한 여름철 아로마 오일을 소개합니다. 여름철에 유용한 아로마 오일 시리즈 1탄! 첫 번째 선수는 바로 레몬그래스 (Lemongrass)입니다. 레몬그래스에는 레몬이 없어요~향기를 맡는 순간 갓 짜낸 신선한 레몬향이 뿜뿜! 어째 이름도 비슷한 것이 레몬 사촌쯤 되나보다 싶지만 붕어빵에 붕어 없고, 돼지바에 돼지가 없듯레몬그래스 역시 레몬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 "레몬(Lemon)" "레몬그래스(Lemongrass)" 일단 레몬과 레몬그래스는 생긴 모습부터 완전히 다르죠?척 봐도 레몬과 같은 열매가 아닌 풀떼기 같은 외형! 얼핏 보면 잡초, 혹은 대파 같기도 한데요, 바로 요 잎을 수증기로 증.. 더보기